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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게시된 이 트윗은 92000회 이상 리트윗되고, 당일에는 일본 '트위터 타임즈' 선정 리트윗 속도 1위 트윗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주방에서 삶은 국수를 훔치던 범인이 현장에서 발각됐다. 그런데
자장면, 짬뽕은 물론 파스타 같은 우아함이 약간 더 요구되는 요리를 먹을 때도 늘 걱정되는 게 있다. 국물이 옷에 튀기는 것! 이런 걱정을 단번에 제거할 아래 동영상을 보시라. 물론 식당에선 좀 그렇지만 집에선 얼마든지
스파게티도 잘 삶는 법이 인터넷에 널렸다. 상당수가 틀린 정보다. 삶은 후 벽에 던져서 익은 정도를 알아보라는 말은 절대 옳지 않다. 오래 삶아서 퍼진 국수가 더 잘 달라붙는다. 외국의 어떤 실없는 인간의 주장이 세계화된 경우다. 삶을 때 올리브유를 조금 넣으라는 말도 틀리다. 스파게티는 물에서 절대 달라붙지 않으니 안심하시라. 일반 밀가루가 아니고 듀럼밀, 즉 경질밀이라 전분이 잘 풀려나오지 않는 까닭이다. 작은 솥에 너무 많은 양의 스파게티를 넣고 서로 들러붙을까봐 불안해서 올리브유를 넣는다. 올리브유를 넣으면, 스파게티 표면에 기름막이 생긴다. 소스와 볶을 때 겉돈다. 맛없는 스파게티가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오늘(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 결정했다. 이날 오전, 이날의 국회 의원회관 직원식당 메뉴가 김치잔치국수라는 사실이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세계 각국의 음식에는 차이점이 분명 존재한다. 가까운 지역이라고 모두 같은 음식만 먹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은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의 식문화에서 알 수 있다. 똑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더라도 분명 식사 문화가
구리 노즐로 뽑는 스파게티가 더 비싼 이유는 바로 구리가 스테인리스보다 스파게티 표면을 더 거칠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비균질적인 표면에 소스가 찰싹찰싹 달라붙어서 우리의 입을 더 즐겁게 한다. 손칼국수가 더 맛있는 것도, '손맛'이라는 정서적 기대감보다는 칼로 써는 단면이 더 거칠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좋은 스파게티를 가르는 기준에는 '표면의 흠'이 있다. 소스를 국수 표면에 잘 붙도록 가공하는 물리적 기술이다. 이 흠을 미세하게 많이 만들기 위해서 제조회사들은 공을 들인다. 토마토소스가 스파게티에 찰싹 붙게 가공한 좋은 스파게티는 입에 들어올 때 풍성한 맛을 준다. 다 먹고 나서도 그릇에 소스만 덩그러니 남지 않는다. 스파게티가 입으로 들어갈 때 악착같이 다 따라붙기 때문이다. 스파게티를 삶을 때 면이 서로 달라붙지 말라고 올리브유를 한 숟갈 넣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요리를 망친다. 기름이 스파게티 표면에 붙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소스를 빨아들일 수 없게 된다.
[esc] 국수주의자 박찬일 곱빼기는 ‘곱빼기’다. 그 경음에 두 그릇의 든든한 국수 느낌이 난다. 밥은 곱빼기로 먹는 경우가 드물다. 공깃밥 추가겠지. 면은 곱빼기가 있다. 곱빼기 없는 집은 야박하다는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