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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의 현대 설화 속에서도 우리들의 오래된 강박관념은 드러난다. 남자는 여자에게 본능적으로 나쁘다. 그의 성욕은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야수와도 같고 여자는 남자의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의 대상이 됨으로써 존재감을 확인한다. 그러나 그의 욕망은 언제든지 나 아닌 다른 여자를 겨냥할 수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반면, 남자들의 서사 속 쌍년은 세상의 모든 여자들처럼 돈과 권력에 무너지는 나약한 존재이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나보다 더 나은 남자를 찾아 떠남으로써 쌍스러움을 완성한다. 이는 오래도록 제기되었던 남녀의 진화론적 특성과 맞물린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자기 소유의 서울 한남동 건물에 세든 카페 임차인과 계약 문제로 명도소송을 하고 있다. 13일에는 싸이 쪽 법률대리인이 고용한 사람들이 카페에 진입해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건물 5~6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