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iwangsan

재해 위험 지역이 될지도 모른다.
힐링 해시태그를 위한 장소만이 유의미한 자연인 건 아니다.
강원도의 '환경' '평화' '경제' '문화' 등 4대 올림픽 비전은 함량이 떨어지거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과 평화를 강조하는 데에 이르면 왜곡과 착시를 일으킨다. 심하게 말하면 위선이요, 거짓말이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불·편법적인 가리왕산 파괴로 이미 환경올림픽을 말할 윤리적 지위와 도덕적 권위를 잃어버렸다. 평화올림픽의 실질 내용인 남북분산개최나 단일팀 구성 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 역시 지금까지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현실에서 평화올림픽을 내세운들 누가 진정성 있게 받아드리겠는가. 허세일 뿐이다.
가리왕산을 지키며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것이 불가능한가? 방법은 있다. 무주로 가자. 경기장을 일부 보완해야 할 테지만, 무주로 옮기면 약 1700억 원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무주 리조트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스키장뿐 아니라 호텔, 리조트 같은 숙박시설, 진입도로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리왕산에 추가로 건설해야 하는 도로, 숙박시설에 대한 예산도 줄일 수 있다. IOC도 나서 분산개최를 독려하는 마당에 가리왕산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서 가리왕산을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에서 평창이 러시아의 소치와의 경쟁에서 패하자 기다렸다는듯이 환경부와 산림청이 가리왕산을 생태경관 보호지역으로, 유전자원보호림으로 중복 지정하며 서로 경쟁하듯이 보전하겠다고 주장하였다. 이곳이 한반도 내에서 중요한 산림생태계라는 것을 국가기관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그후 우리나라 국민들은 동계올림픽에 대해 잊어버렸다. 그러나 그 당시 강원지사로 있던 김진선씨가 동계올림픽 3수를 선언하고 다시 레이스에 뛰어들어 2011년 기어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이때부터 가리왕산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녹색연합은 25일 박근혜 정부 2주년을 맞이하여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정부가 3년차에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 현안' 9가지를 제시했다. 1. 노후 원전 수명연장 중지 :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는 30년 수명이
식물 채집해 자루에 넣던 두 사람을 만나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도 장구목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주목은 분비나무, 구상나무 등과 함께 빙하기 때 번창하다가 추운 날씨가 물러간 뒤 높은 산 피난처에서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활강스키장 예정지인 가리왕산(해발 1561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공사현장은 ‘왱 왱 왱 앙 앙 앙’거리는 기계톱 굉음으로 요란하다. 고목들이 잘려나가며 울부짖는 곡소리처럼 울려퍼졌다. 깊은
3일, 단 3일간의 경기를 위해 수백 년 된 나무들이 잘려나가야 한다. 5월 2일. 신록의 성장이 눈부신 늦봄의 하루인 이날이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자리한 가리왕산의 아름드리 나무에는 죽음의 날이다. 2018년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