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neo

매년 한글날이 되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풍경이 있다. 모두가 '순우리말'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는 것. 이는 외래어가 오용되고 비속어 및 줄임말이 범람하는 현실을 꾸짖는 준엄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일례로
유명상표의 한글 간판 선호도가 영문 간판의 선호도에 견줘 크게 낮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공간디자인학회는 이유진 서울시립대 디자인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등이 실시한 ‘한글 간판 디자인 선호도에 대한 탐색적 연구
이번 공개강연에 참석한 청중은 70%가 한국인이고 약 30%만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태국 교수의 강연이 끝나고 내 차례가 되기 직전에 나는 내가 이중언어구사자이니 통역자 없이, 영어로 하고 그다음에 한국어로 하겠다고 이 프로그램의 담당교수에게 쪽지를 보냈다. 내가 강연자와 통역자 역할을 하는 것이 청중과의 거리 좁히는 데에 훨씬 낫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연을 시작하면서, 나는 청중들에게 영어가 자신의 모국어인 사람은 손들어보라고 했다. 한 사람도 없다. 이 세계에서 주변부 언어에 속하여 살아가는 이들의 비애이다. 그 누구의 모국어도 아닌데, 우리는 영어를 해야만 '글로벌' 한 프로그램이라고 간주한다.
3. 요점이 있는 듣기 내용이 비슷하되 주요 요소 몇 가지가 다른 컨텐츠를 들으며 익혀라. 시제, 대명사 사용, 구조적 측면 등이 다를 수 있다. 비슷한 내용을 계속해서 들으면 당신이 이미 익숙한 요소들은 더 강화될 것이며, 달라진 특정 요소들에 집중할 수 있다.
여자의 몸이 구석구석 과일과 어패류가 되어가는 한편, 가슴 큰 여자는 젖소 부인이라 부른다. 여성의 가슴골을 '젖무덤'이라 표현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여자 인간은 그냥 포유류 암컷인가 싶다. 하지만 어린 여자를 영계라 부르는 걸 보면 여자는 조류인 것도 같다. 아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꽃뱀이 되는 걸 보면 여자는 파충류일 수도 있다. 그도 아니다. "룸에 가면 자연산을 더 찾는다"는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떠올려 보니 여자는 자연산 활어회, 그러니까 어류일 수도 있구나. 하지만 만취한 여자는 골뱅이라 부르니 패류로 확장되기도 한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언어의 마술사'로 불릴 만큼 일찍부터 남다른 화법과 '드립력'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번에는 그가 깜빡 속아넘어갈 만한 놀라운 말장난을 선보였다. 12일 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이 첫 브리핑에서 유려한 수사법을 뽐냈다. 어제(2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춘추관에서 문대통령이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수적 전제로서 인권친화적 경찰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경찰 자체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게 관용구다. 나라마다 독특한 표현법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CityBase가 집계한 각 국가의 관용구와 의도하는 뜻, 그리고 그 관용구를 직역했을 경우에 생기는 터무니 없는
영화 '컨택트'에서 언어는 무척 중요하게 다뤄진다. '헵타포드'라고 이름 붙인 외계인의 문자와 지구의 언어(정확히는 영어)를 서로 배워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영화의 주 내용을 이룬다. 그렇지만 우리가 보낸 골든레코드에서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가장 유명한 대사다.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호소에도 아랑곳없이 남주인공 레트 버틀러가 내뱉는 냉정한 이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