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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총성 없는 전쟁과도 같다. 즉, 당내에서는 당론을 결정하는 헤게모니 싸움을 하며, 공천 후보자를 결정할 때에도 내부 싸움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정당 정치의 필연적 과정이고, 정치의 자연스러운 형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내용적 검토를 통한 문제의식을 도외시 한 채 '불필요한 다툼'으로 치부하며, '해당행위', '내부총질'이라는 모호한 프레임을 거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조직한 '구당(救黨) 모임'이 명칭을 정한 지 하루도 안 돼 변경하는 해프닝이 12일 벌어졌다.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의원 40여명은 전날 저녁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17일 이춘석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로써 ‘김종인 체제’의 2기 비대위는 김 대표와, 지난 15일 임명된 6명의 비대위원을 포함해 모두 9인 체제로
'친노'는 새누리당과 보수 언론이 야당을 공격하는 프레임이었다. 당연히 '호남홀대론'과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 비토' 프레임과 결합하면서 야권 지지자의 거대한 분열을 탄생시켰다. 여기에서 현 김종인 대표는 규율과 리더십을 이유로 '친노' '운동권'을 숙청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즉, 실체 없는 과녁에 화살을 쏴 댄 셈이었다. 결국은 '친노'는 중도층을 표적으로 하는 보수언론과 여당의 네거티브 프레임이었지만 야권 스스로 자신들의 분열 프레임으로 활용했다.
전북 전주 덕진에 출마한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자신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에 비유했다. 새누리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하게 된 이유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자신을 '친노 패권주의 희생양'이라는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 역할을 한 김종인씨가 문재인 대표의 영입으로 15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에 합류했다. 총선을 약 3달 앞두고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이 된 김씨는 탈당파가 강하게 비판한 '친노패권주의'에
개그맨 이윤석이 지난 9일 TV조선의 '강적들' 프로그램에 나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거든요."(한겨레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1일 혁신위 활동이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패권정치를 강화시켰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주류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김 전 대표의 이날 입장 표명은 내년 총선을
친노는 엄밀한 의미에서 '계파'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친노라는 정서공동체는 몇몇 중요한 순간에 당과 문재인 대표의 행보에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비공식적이고 비체계적인 방식으로 말입니다. 이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제2정당에서 가장 큰 상징적 자산을 가진 집단이 나름의 일관적인 라인과 논의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지난 4.29 재보선도 친노 때문에 패배했다고 보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오히려 친노가 정상적인 계파로서 구실했다면 지난 4.29 재보선을 적어도 그토록 그르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