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nyeonchakchwidaesang

이상봉 디자이너의 '열정페이' 문제를 사회에 알린 패션노조가 당시 인터넷에 올린 이상봉 사진 때문에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패션노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패션노조 대표 '배트맨D
언젠가부터 인턴은 새로운 노동착취의 대명사가 됐다. 최신의 착취는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을 노린다. 기업은 취업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에게 회사에서 일해 본 경험과 경력마저 요구하기 시작했다. 신입사원을 뽑으면서도 말이다. 인턴에 합격하기 위해 따로 스펙을 쌓고, 이 인턴에서 저 인턴으로 옮겨 다니는 일이 흔해졌다. 고난의 통과의례를 거쳐야만 그것이 비록 계약직일지라도 '노동자가 되는 것', 그러니까 정식 근로계약을 맺는 일이 허락되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훈련의 포장지를 쓰고 있던 인턴은 이미 '노동'이었다.
일전에 회장님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셨습니다. 저는 회장님의 일본어투 발음을 들리는 그대로 자막에 담은 어느 종편 방송사의 저급함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조롱당해야 할 것은 고작 발음 따위가 아닙니다. 회장님은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청년고용 확대를 약속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청년들을 부당하게 내쫓았습니다. 노동조합을 탄압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하여, 한 사람의 청년을 상대로 대형로펌을 앞세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퇴직금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젊은이들을 협박해 불법각서를 쓰도록 종용했습니다.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는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디자이너 이상봉씨에게 '2014청년 착취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제보를 토대로 청년 노동을 착취하는 디자이너 후보 5명을 두고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