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noui-podo

이주자들의 삶은 순탄치 않다. 이런 순탄치 않은 이주자들의 고단한 삶을 70년도 더 된 "분노의 포도"라는 문학작품은 짚어준다. 이 소설은 중심부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많은 주변부 사람들의 얘기를 대표하여 들려준다. 그들의 느끼는 설움, 공포와 분노를 여러 사건들을 통해 포착하면서, 주변부에서 어쩔 수 없이 아파하는 가족들과 불안한 내일에 시달리는 이웃들을 바라보게 한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덮고 나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한참 동안 거실을 서성거렸던 기억이 난다. 안타깝게도 이 소설이 보여주는 광경은 우리 주변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