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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뇌병변장애 1급의 ㄱ 씨(26세)는 지난 3월 12일 밤 10시 30분, 경기도 평택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학교로 복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ㄱ 씨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6대의 버스로부터 승차거부를 당했다. 승차거부를 당하는 방법은 다양했다. 버스 기사들은 ㄱ 씨를 무시한 채 지나가거나, 휠체어 리프트 사용법을 모른다, 혹은 리프트가 고장 났다며 ㄱ 씨를 태우지 않았다. 어떤 날은 ㄱ 씨에게 "동반인이 없으면 무조건 못 탄다"고 하며 대놓고 무시한 적도 있었다.
정신장애인 당사자 정현석 씨는 "죄인이 아니면 묶지 말아야 하고 감옥이 아니면 쇠창살이 없어야 하고, 사람이면 주먹이 아니라 의술로 다스려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어기는 곳이 정신병원 폐쇄병동이다."라면서 "이 땅 위에 살아 숨 쉬는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준다면 이런 일은 안 일어날 것이다. 우리를 개·돼지 취급하지 말아달라."고 분함을 토했다.
불안감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지난 37년간, 수연 씨와 부모님은 '삼위일체'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공기처럼 그의 곁을 지켜왔다. 어머니 순이 씨에게 힘들지 않았는지 묻자 "힘든 줄도 모르고 부모니까 당연히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키웠지"하고 덤덤하게 말했다. 혼자 힘으로 앉아있을 수 없는 수연 씨는 침대형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휠체어가 생기기 전에는 부모님이 수연 씨를 업고 다녔다고 했다. "돈이 없으니까, 이런 휠체어가 다 뭐야. 아무것도 없었지. 업고 진짜 온갖 데를 다 돌아다녔어."
"○○원에 19세 때 들어가 강제로 폴리백, 쇼핑백을 만들라고 위협받았습니다. 안 하면 밥 굶겼어요. 세 달 지나 감독이란 사람이 쇼핑백 만드는 대가로 한 달에 3천 원씩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 후, 감독이 이틀에 한 번씩 나오는 초코파이로 다 썼다고 했어요." (정신장애인 A)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단독 보도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정입학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장애인 딸을 둔 엄마 나경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