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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동에서의 폭력적 충돌을 평범한 일로 보게 되었고 둔감해졌다. 베이루트의 폭탄 테러가 25년 전에 끝난 내전 이래 최악의 살상 사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파리의 사건에는 그토록 관심을 가지면서도
"왜 매체는 '이 나라' 사건은 다루지 않지?"라는 말은 사실은 "왜 이 이야기가 내 페이스북 피드에서 널리 공유되지 않지?"라는 말인 것 같다. 국제 뉴스는 국내 뉴스만큼 많이 다뤄지지는 않는 게 사실이다. 이건 중요한 문제고, 매체 측에서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그건 베이루트나 이란에서 무고한 사람이 죽는 것이 유럽 백인이 죽는 것보다 덜 중요해서는 아니다. 읽는 사람이 더 적기 때문이다. 매체가 유럽과 미국 외의 비극을 하찮게 다루는 게 끔찍한 일이라며 다들 잘난 척하고 있지만, 뉴스 사이트 분석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들이 그만큼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지난 금요일, 132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테러로 전 세계가 비탄에 잠겼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프로필 사진 변경 옵션을 통해 파리를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도 자신의 프로필을
12일(현지시간) 발생한 베이루트 테러 당시 한 시민이 수백 명의 목숨을 살린 뒤 자신은 딸과 함께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12일 자살 폭탄 공격으로 최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망가진 도시는 두 곳이었다. 어제만 해도 베이루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묻던 파리의 내 친구들은 이제 베이루트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 두 나라의 수도 모두 상처를 입었다. 우리에겐 어쩌면 익숙한 일이지만 파리로선 낯선 상황이었다. 이 혼돈과 비극 속에서, 내 머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괴롭히는 생각이 한 가지 있었다. 슬프게도 자꾸 반복되는 이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내 머릿속을 울리는 생각이다. 그건 바로, '우리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레바논 당국이 지난 12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용의자 9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레바논의 노하드 마츠누크 내무장관은 이날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보안군이 베이루트 테러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12일(현지시간) 강력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으로 2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사건 직후 몇 시간 뒤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랍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