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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장드라마 반올림#1’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삼성 반도체 공장이 정말 위험한 걸까? 그 많은 사람이 병들고 죽은 게 정말 공장 때문인거야? 반도체 직업병 문제는 '삼성전자 뉴스룸' 단골 사안이다. 올해 '이슈와 팩트' 코너에 올린 보도자료 중 60% 이상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정말 아는 게 없다.
삼성은 오래전부터 직업병 피해자들이 서로 만나는 것을 두려워 했다. 노동조합을 틀어막는 이유와 비슷했다. 약자의 연대가 큰 힘이 된다는 걸 알았을테니. 삼성이 교섭 약속마저 파기한채 강행한 보상절차라는 것도 결국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개별 합의를 종용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피해자들을 가르고 갈라, 직업병 문제가 은폐되길 바랬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희귀질환을 얻어 투병해오던 직업병 피해자가 추석 당일 숨졌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에서 근무했던 이혜정
어제(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종 결심공판에 참관 온 삼성 직업병 피해자 한혜경 씨에게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폭언을 퍼부어 한씨와 한씨의 모친이 급기야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있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7일 오전
여성 노동자의 ‘불임’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첫 사례가 나왔다. 저출산에 따른 모성보호에 대한 관심과 노동환경에서의 생식독성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임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는
거리에서 "박근혜 퇴진"과 "이재용 처벌"이 적힌 유인물을 나누어 주고 있었는데, 서너 명의 어르신들이 다가와서 묻더군요. "이런 일 하면 얼마 받아요?" "대체 얼마 받고 이러는 거에요?" 드문 일은 아닙니다. 세월호 유족과 고 백남기 님의 유족, 그리고 그 곁을 지켜온 사람들이 모두 그러한 재단을 당해 왔으니까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제 길을 걸어온 사람들에 의해 그나마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반올림도 계속 그럴 참이구요.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년동안 삼성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백혈병 문제를 앞장서 제기해온 노동인권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들을 ‘전문시위꾼’으로 폄하하고
유미씨는 회사에서 준 다이어리에 일기나 업무 관련 기록을 빼곡히 남겼다. 작업 실수 개선 다짐서, 청정수칙 10대 항목 같은 것들이다 고 황유미씨의 삼성전자 입사 전인 고등학교 시절 모습 딸의 목숨값 500만원? 유미는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인근에 '반도체 소녀상'을 3일 설치했다. 반올림은 이날 오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장에 방진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을
지난해 1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 17인의 국회의원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국회법에 따라 '의안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되었는데, 여기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무려 1,073개의 반대 의견이 달린 것. 비슷한 시기에 올라온 다른 개정안들에 단 한 개의 의견도 달리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뜨거운 반응이다. 더욱 기이한 것은 1,073개의 의견들이 모두 11월 28일 하루에 올라왔고, 그 내용들도 '복사+붙여넣기' 한 듯 비슷하다는 것이다.
폐암으로 숨진 전직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노동자 2명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정 노동자가 폐암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가 지금까지
삼성 반도체 사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배지를 판매한다. 1.5㎝ 길이의 배지는 흰 마스크를 끼고 일하는 반도체
원진레이온은 직업병 문제를 감당하지 못해 마침내 도산한다. 정부는 민간기업 중에 인수업체를 찾지 못하자 1993년 공장 폐쇄를 결정한다. 그리고 그 기계들은 1994년 중국 단둥시 화학섬유공사에 팔려간다. 1966년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넘어온 기계가 한국에서 9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삶을 망가뜨리고, 그 기계들이 중국에 넘어가 다시 얼굴을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삶을 망가뜨리는 것을 막고자 노동자들이 모였지만, 기계는 끝내 합법적으로 국경을 넘었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논란 3주체인 반올림, 가족대책위, 삼성 쪽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외신기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각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김시녀 반올림 회원, 황상기 반올림
일말의 반성 혹은 자책, 아니면 그 비슷한 무엇이라도 내비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워낙 잘나가는 기업이라는 "독특한 지위"로 인하여, 한국의 "문화적 배경"이 그러한 탓에, 억울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투다. 토론회 내내 삼성의 입장이 그러했다. 회사가 안전관리에 있어 어떤 잘못을 했을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인정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병들고 죽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삼성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보상절차에서 가장 고약하게 생각했던 것은 삼성이 2015년 12월 31일까지 접수한 피해자에 한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못박았었다는 점이다. 보상절차가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피해자들도 큰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삼성은 부당하게 내몰린 보상신청자들의 수를 자랑하듯이 발표해온 것이다.
무릇 모든 사과가 최소한의 의미라도 가지려면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삼성은 그저 "아픔을 헤아리는 데 소홀하였다"는 공허하기 짝이 없는, 직업병 문제와 관련하여 사실상 아무런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말을 하고 있을 뿐이다. 반올림은 2015년 1월 조정위원회에 제출한 제안서를 통해, 삼성이 세가지 잘못("부실한 안전관리", "업무환경 관련 자료의 은폐ㆍ왜곡 등 산재인정 방해" "직업병 문제제기에 대한 인권침해")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물론 각각의 잘못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씨의 부친이자 반올림 측 교섭 대표인 황상기씨는 "우리 유미가 병에 걸린 지 10년이 넘었는데 삼성이 이제 겨우 피해자 가족과 얘기한 것이 재발방지 부분"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황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