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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역점사업을 놓고 특혜와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에게 각각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는
박범훈 비리 의혹 사건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파우스트의 거래'라는 말이다. 박 전 수석이 사적인 욕망 때문에 총장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마저 팔아버렸다는 의미 때문만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 총장을 지낸 데릭 복은 미국 대학의 기업화 현상을 '파우스트의 거래'에 비유하는데, 대학이 수익 창출이라는 욕망을 좇다가 결국 자신의 영혼을 팔아버린 신세가 되었다는 그의 지적은 바로 중앙대 사태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기업이 대학을 인수했을 때 벌어지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학이 기업처럼 바뀌고, 그렇게 기업화된 대학은 영혼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에 있다.
중앙대가 재단을 인수한 두산그룹 계열사에 대학 내 주요 건물 공사를 독점으로 몰아줘, 두산이 학교에 출연한 기금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중앙대의 부채는 10배가량 늘었다. 두산의 출연금이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그룹으로 조준선을 옮겨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일 박 전 수석의 직권남용, 횡령 혐의 수사가 '기업 수사'로
자원외교 수사 등으로 사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검찰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다음 타깃으로 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 가운데 첫 수사 대상인데다 ‘고위급’인 만큼 ‘전 정권 사정’을 본격화한다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7일 교육부와 중앙대, 중앙대재단 사무실 등과 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