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kseungho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무대 데뷔골 이후 4개월여 만에 기록한 득점이다.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과 백승호는 대표팀 발탁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기량 점검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 달 정도가 지나서야 조심스럽게 월급 이야기를 꺼냈다. 사장은 말했다. "너는 사회 초년생이고 수습기간이니 월 100만원을 주겠다. 3개월이 지나면 그때 다시 연봉협상을 하자." 회사는 3개월 뒤에 폐업했다. 많이 허탈했다. 겨우 끈을 잡고 있었는데 끈이 잘라진 것 같았다. 나는 거기서 개처럼 일했었다. 아침에 여덟시에서 아홉시 사이에 출근을 했고 퇴근은 아홉시 이전에 해본 적이 없었다. 퇴근 후에는 업무 외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술자리에 자주 불려다녔고 영업 아닌 영업자리에 끌려나갔다. 회사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주말 노동을 당연시했다. 한 달에 하루 정도 쉬어본 것 같았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졌다. 한국이 잉글랜드에게 패배하며 조별리그 2위가 확정됐다. 신태용호는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
백승호(바르셀로나B)가 마라도나 세리머니의 진실을 밝혔다. 백승호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문재인 정부의 여성할당 공약에 공기업들이 볼멘소리를 내뱉는다. "샅샅이 뒤져도 대상자가 없다"고 말한다. 아주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닐 수 있다.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은 소위 '승진코스'란 게 존재한다. 임원은 한 업무만 파악해서 일처리를 할 수 없기에 순환보직을 돌고 여러 업무를 파악한다. 소위 이 코스를 밟아야만 임원의 '후보'가 될 자격을 얻는다. 명시적인 것은 없을 테지만 암묵적으로 존재한다.
"이명박, 박근혜 때 아무말 하지 못하고 조용히 숨죽여 지내던 성소수자들이 문재인이 대통령 되려니까 나대고 있다"고 말한 이들이. 그리고 그 말에 동조한 많은 이들이 '그곳'에 있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성소수자 동지들이 언제나 '그곳'에서 연대했던 것은 똑똑히 안다. 당신들의 지레짐작과는 다르게 이 사회에 곳곳에는 무지개 깃발이 나부꼈고, 힘들어하고 절망스러워하던 사람들 주위에는 언제나 성소수자 활동가 동지들이 친구로서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당신이 보지 못했다고 쉽게 그들의 역사를 지우지 마라. 당신의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데 방해가 된다고, 누군가의 존재와 목소리를 깡그리 무시하지 마라.
선거는 표싸움이고, 어쨌든 승리해야 한다는 저질스러운 선거공학을 아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우회로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정말 표가 걱정됐다면, 동성혼에 대한 제도적 보장을 현행 가족법이 아닌 별도의 법으로 규정할 수도 있었다. 절망적인 것은, 평소에는 그렇게 표를 걱정하며 잘도 '추후에 고려해보겠다', '아직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에둘러 표현해왔던 사람들이 이번 건에 대해서는 너무 단호했단 점이다. 이들 후보에게 이 땅을 살고 있는 수많은 동성커플과 성소수자들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며 가볍게 무시해도 되는 존재란 것을 너무 버젓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