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el

'얼간이 행진'에 출연할 다음 주인공을 소개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남쪽에 있는 웜스에 사는 한 남성이 운동하러 헬스장을 찾았다. 아니, 보통 사람이라면 운동 때문에 헬스장에 갔을 텐데 이 남성에겐 또 다른 목적이 있었던
바벨, 덤벨, 케틀벨, 클럽벨 우리에게 익숙한 피트니스 도구에는 벨(bell)이라는 이름이 참 많이도 붙어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답은 중세 유럽에 있습니다. 요즘이야 워낙에 운동 기구 및 이론들이 발달했지만, 당시엔 지금 보면 기초적인 장비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겠죠. 하지만 무거운 걸 들어올릴수록 힘이 세지고, 근육이 발달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좀 더 효과적인 근육의 자극을 위해 여러가지 도구를 찾다가 당시 교회에서 쓰던 크고 작은 종을 사용해서 근육운동을 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죠.
어떠한 예측도 뛰어넘는 <버드맨>의 결말은 타인들에 의해 손쉽게 실패라고 손가락질 받는 누군가의 삶이 결코 무의미한 것만은 아니라는,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응시하는 생의 철학으로 비상한다. 하지만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본래의 결말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도 극도로 말을 아낀다. "원래의 결말에 대해선 결코 말하지 않을 거다. 매우 황당한 것이니까. 정말 나쁜 것이었다." 물론 지금의 결말 또한 황당하다고 느낄 관객은 존재할 거다. 이쯤 되면 어떤 결말인지 정말 궁금하지 않나? 보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