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전면 파업 선언하고 전국에서 시위를 벌인다
전공의들은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집단 휴진'한다.
2020-08-07 도혜민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집단 행동에 나섰다. 전공의는 인턴과 레지던트로, 대학·대형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공부하며 일하는 의사다.
응급실·분만실 등 필수 인력을 포함한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1만6000명 중 69%가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체 헌혈을 한 뒤 전국 각지에서 현장 시위를 한다는 계획이다.
각 병원들은 교수와 임상강사를 현장에 투입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수와 임상강사를 합친 수가 전공의 수보다 많기 때문에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자가 몰리는 응급실은 진료가 지체될 가능성이 높다.
뉴스1에 말했다.
다음주에는 개원의들의 파업이 예정돼 있다. 오는 14일 개원의 파업에 전공의들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