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토사가 덮쳐 가평 펜션에서 4명이 매몰됐고, 이중 2명이 발견됐다

아직 매몰된 2명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

2020-08-03     곽상아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가평 산유리의 펜션 매몰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2명이 발견됐는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이며, 총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37살 여성을 발견한 데 이어 65살 여성도 발견했으나 두 사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해 아직 2명이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이다.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토사에 무너진 펜션의 모습  ⓒ뉴스1 / 소방청 제공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3일 폭우가 쏟아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무너져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 소방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