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배역을 맡았다고 밝힌 할리 베리가 비판 여론에 하차를 선언했다

넷플릭스 '디스클로저' 등이 할리 베리의 하차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2020-07-07     라효진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 ⓒJosh Hedges via Getty Images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새 작품에서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았다고 직접 발표했지만 비판 여론을 직격으로 맞고 하차를 선언했다.

할리 베리는 7일 트위터에 ”지난 주말, 트랜스젠더 남성 배역에 대해 고려 중이라는 사실을 논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시스젠더(생물학적 성과  젠더 정체성이 같은 사람) 여성으로서 이 역할을 고려하지 말았어야 하며 트랜스젠더 커뮤니티가 그들의 이야기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 글을 적었다.

고맙다고 했다. LGBTQ 권리단체인 GLAAD도 ”할리 베리가 트랜스젠더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로부터 배움을 얻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