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가 길 가던 여성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부산지검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2020-06-05     박수진
부산지검 전경사진 ⓒ뉴스1

부산지검에 근무중인 현직 부장검사가 길 가던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4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A부장검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해졌다.

A부장검사는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한 식당 손님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아직 A부장검사를 조사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곧 소환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며 관련 규정(피의사실공표 금지)에 따라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도 ”해당 부장검사도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토대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A부장검사는 현재 정상 출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