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었다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과 무력기구 편제 개편 등을 논의했다.

2020-05-24     도혜민 기자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2일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참석했던 김 위원장은 보도 날짜상으로 22일 만에 다시 언론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확대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과 무력기구 편제 개편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 고위층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다. 리병철 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뽑혔고, 총참모장인 박정천은 군 차수로 승진했다.

그러나 정확한 회의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루 뒤에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군사위원회는 전날인 23일 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