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불법촬영 및 공유 혐의 받는 정준영이 2심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정준영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020-05-14     김현유

일명 ‘정준영 카톡방’이라고 불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참여하며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재판 결과에 불복해 상고했다. 결국 정준영은 대법원에서 마지막 판단을 받게 됐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정준영의 변호인은 전날 서울고등법원 형사 12부(윤종구·최봉희·조찬영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함께 기소돼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오빠인 권모씨의 변호인도 상고했다.

정준영. 2019.3.29. ⓒ뉴스1

선고했다. 1심의 징역 6년에 비해 1년 줄어든 형량이었다. 재판부는 정준영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했고, 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며 행위에 대해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도 받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