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완성도로 화제가 된 공포영화 ‘무서운 집' 예고편(동영상)

2015-07-28     강병진

7월 26일, 유튜브에는 ‘무서운 집’이란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 예고편은 영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놀라운 완성도 때문이다. ‘놀랍다’는 말을 말 그대로 이해하자. 컴퓨터에 내장된 기본 폰트로 만든 듯한 타이틀과 카피,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소리만 지르는 여자 주인공(그리고 그녀의 어색한 연기력), 그냥 텅빈 공간적 배경 등등. 예고편을 본 한 네티즌은 다음과 같은 댓글을 유튜브에 남겼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영화가 정식 극장 개봉영화라는 점이다. ‘MBN’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무서운 집’은 오는 7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점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와 연출을 맡은 감독의 경력이다. ‘익스트림 무비’ 사이트에 공개된 ‘무서운 집’의 보도자료는 두 사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양병간 감독의 4번째 작품이다.”

‘무서운 집’은 남편의 출장으로 새로 장만한 집에 혼자 남은 아내가 “꿈과 환상, 현실의 트라우마 속을 방황”하는 이야기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아래는 이 영화의 포스터다. 예고편에서 당신이 경험할 느낌을 거의 고스란히 담아낸 포스터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