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출연 배우들보다 먼저 '기생충'을 관람했다.
2020-04-16 김태우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근세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 박명훈의 부친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해왔다.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스태프만 참석하는 첫 시사회에 부친과 함께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편집하고 칸 영화제에 (영화를) 내고 하는 상황에서 ‘명훈아, 아버지 몸이 안 좋으시니 모시고 오라’고 했다”라며 ”아버지는 몇천 편의 영화를 본 영화광이자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의 팬이시다. 기쁜 마음으로 보셔서 (병이) 느리게 진행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