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유권자인 116세 할머니들이 투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광주와 옥천 거주자들이다.

2020-04-15     라효진
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116세 이용금 할머니 ⓒ뉴스1

2020 총선일에 지역 최고령 유권자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뉴스1은 충북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에 거주하는 이용금 할머니는 15일 오전 팔음산 마을회관에 마련된 청산면 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6세인 이 할머니는 이날 함께 사는 딸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한 이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투표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도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최고령 유권자 박명순 할머니 ⓒ뉴스1
광주지역 최고령 유권자 박명순 할머니 ⓒ뉴스1

 

매체는 광주에서 이 할머니와 같은 116세의 박명순 할머니가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박 할머니는 큰며느리 박양심씨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주 북구 문흥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제1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신원 확인 후 펜을 쥘 힘이 없어 서명 대신 지장을 찍고 투표용지를 건네받았다고 뉴스1은 밝혔다.

투표를 마친 박 할머니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좋소”라고 답했다. 박 할머니는 그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