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투표소에 나타났다

언론에 포착된 건 약 2개월 만이다.

2020-04-15     라효진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투표소에서 포착됐다.

뉴스1은 윤 총장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마스크를 쓴 채 편안한 차림으로 일행 한 명과 투표소에 도착했다. 부인 김건희씨와 동행하진 않았다.

윤 총장은 투표소 내 대기 줄에서 앞뒤 유권자와 1m 간격을 두고 순서를 기다리다 신분 확인을 할 때만 마스크를 벗었다.

그가 언론에 포착된 건 2월 광주고검·지검 방문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윤 총장의 이름은 총선 기간 끊임없이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범여권은 윤 총장의 가족 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을 주창했고, 야권은 ‘여권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윤 총장을 지킬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