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언주가 부산 남구을에서 낙선했다(개표율 99.4%)

더불어민주당의 박재호 후보가 50.4%를 득표했다.

2020-04-16     강병진
이언주 미래통합당 남구을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4.4 ⓒ뉴스1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 개표과정 내내 1,2위가 수시로 바뀌었던 부산 남구을에서 당선자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재호 후보가 50.4%를 득표하면서 당선됐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는 4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부산 남구을은 여러 정당을 거쳐온 이언주 후보의 출마로 화제가 된 지역구다. 민주당 간판을 떼고 통합당으로 갔는데, 그 사이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 입당하고 탈당했다. 미래를향한전진 4.0을 직접 창당했다가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했다.

부산 남구을의 결과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거의 같다. 출구조사에서 박재호 후보는 50.7%, 이언주 후보는 48.8%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하지만 개표과정에서는 이언주 후보가 상당 시간 앞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