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하던 홍준표가 골프채를 든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

후보가 유세 중 위협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04-13     김현유

4·15 총선에 대구 수성을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출근길 유세 중 골프채를 휘두르는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홍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무렵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골프채로 위협을 당했다.

콜라병을 꺼내 바닥에 세워 두고, 두 차례 골프채로 콜라병을 치는 시늉을 했다. 이후 홍 후보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욕설을 하다가 홍 후보 관계자들이 제지하자 차를 타고 달아났다.

홍준표 후보. ⓒ뉴스1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9일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달려드는 일도 있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