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동백꽃 사진을 공유하며 제주 4.3 추념일을 기렸다

올해로 72주년을 맞았다

2020-04-03     박수진

배우 정우성이 인스타그램에 동백꽃 사진을 올리며 짧게 “4.3”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4월 3일, 제주 4.3 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2019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우성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최초 발포, 1948년 4월 3일 최초 소요사태를 거쳐 한국전쟁 후인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양민 학살 사건을 말한다. 이 기간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무려 2만5000명에서 3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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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관을 열었다.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위령광장 내 좌석은 각각 1m 간격으로 배치됐다. 좌석 수는 단 150석으로 예년 참석자 수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2020.4.3 ⓒ제주사진공동취재단 via 뉴스1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추념식에 참석했다. 70주년이었던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4·3특별법 개정이 여전히 국회에 머물러 있다”, ”정치권과 국회에도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