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정했다
인준을 위한 중앙위원회는 불발됐다.
열린민주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의 순번을 정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경선을 치렀다. 열린공천 선거인단 3만 1864명과 당원 2만 5636명 등 약 6만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80.99%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은 열린공천 선거인단과 당원의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과다.
‘검찰쿠데타 세력’ 명단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을 받으면서 당선권 밖으로 밀렸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종 후보들 대한 인준은 아직이다.
당초 열린민주당은 지난 23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후보 명단에 대한 인준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번을 받은 서정성 후보가 순위 투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발됐다.
서 후보는 당규에 중앙위 순위 투표로 후보를 결정한다고 돼 있다며 순위 투표를 다시 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중앙위에선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음주운전 이력과 아들 국적 포기 논란 등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해진다.
다음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2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3번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5번 허숙정 전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중위 만기전역)
6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7번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
8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9번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10번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11번 변옥경 전 세월호유가족트라우마치유센터장
12번 서정성 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
13번 정윤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14번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15번 국령애 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16번 황명필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17번 김정선 전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18번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19번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20번 김종숙 한국복지진흥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