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배달만 허용' 뉴욕 맛집 앞에 배달원들로 긴 줄이 생겼다 (사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지만, 안전 거리는 지켜지지 않았다

2020-03-24     박수진
18일 '카본' 앞 ⓒtwitter/dpteran

통상 45~50$ 정도를 지불할 정도로 비교적 음식값이 비싼 곳이라는 점을 들어 ‘배달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빈부격차 심한) 맨해튼에서 외출 자제령을 내리면 볼 수 있는 암울한 풍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욕주는 지난 17일부터 모든 식당들에 대해 테이크아웃과 배달 영업만을 허용해 둔 상태다. 영업을 할 때는 사람 간 거리를 최소 1.8미터로 유지하라는 지침도 지켜야 한다. 이에 따라 시내 식당들은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는 등 ‘홀 영업’을 중단했다. 

24일(한국시각) 현재 미국 뉴욕주의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230명으로, 미국 내 다른 지역의 확진자 수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