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의 사교성이 미래의 학위, 직장, 수감 여부를 좌지우지한다

2015-07-23     박세회
ⓒGetty Images

이 눈이 번쩍 뜨이는 결론을 내린 것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연구팀이다.

장기 추적 연구를 한 결과로는 5세 때의 대인 기술이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지냈던 유아들이 25살이 되었을 때 학사학위와 직업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대인 기술과 감성 지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들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번 연구에 자금을 댄 로버트 우드 존슨 기금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크리스틴 슈베르트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기술이 미래에 대학에 갈 건지 감옥에 갈 건지, 노동자가 될 건지 중독자가 될 건지를 결정합니다.:

유아들의 사교기술은 어떤 영향을 끼치나

연구자들은 19년 후 연구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학력과 현재 직업 그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그들은 범죄 이력이나 중독과 관련된 사항에도 주목했다.

- 인생의 전반기에 학사 학위를 딸 확률이 두 배로

- 25살에 직업을 가질 확률은 46%나 많았다.

- 소년원에 수감될 확률이 64% 높아졌으며

- 폭음은 52%, 최근 대마의 사용 경험은 82%나 높았고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의 미래에 유아기의 대인관계 기술 및 감성 지능이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한 것만으로 아주 흥미로운 결과다.

어떻게 도와야 할까?

좋은 소식은 대인 관계와 감성 지능은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에 이런 기술들을 잘 익히도록 교육하는 것만으로 아주 오랜 시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Will Grow Up To Be A Successful Adult'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