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독감'이라던 트럼프가 '처음부터 팬데믹 될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일찍' 취하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03-19     허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 대책본부 브리핑에 참석한 모습. 2020년 3월18일. ⓒAlex Wong via Getty Images

″나는 항상 이 중국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여겨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적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반대에도 중국과의 ‘국경’을 차단하기로 한 나의 빠른 결정을 비롯해 처음부터 나는 매우 잘 대응해왔다.” 

역사를 고쳐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일축해왔다. 폭스뉴스 같은 보수 언론들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공포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월, 트럼프 : 코로나바이러스는 팬데믹이 ‘전혀’ 아니다.

지금, 트럼프 : ′라며 ”팬데믹으로 불리기 훨씬 전부터 나는 팬데믹이라고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