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질병관리본부에 '신종 코로나' 진단 노하우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도쿄올림픽 연기론이 다시 나오고 있다.

2020-03-13     도혜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스1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검사’ 대상 인원을 늘리고 속도를 당겨왔다.

그 결과 13일 기준 한국에선 24만 66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들 중 22만 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높아졌다. 

일본은 한국 외교부나 보건복지부 등 공식 채널이 아닌 전담 연락관을 통해 질본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한 정부 관계자는 ”일본은 공식 외교 채널로 연락하지 않고 질본의 독자적인 국제 보건 네트워크를 활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입국 제한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일본이 질본에 ‘SOS’를 보낸 배경에는 7월 예정돼 있는 도쿄올림픽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