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에게 했던 말
2015-07-22 김병철
국정원은 사실상 '기자 명의'를 사칭한 것을 시인했고, 담당 국정원 직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런데 감청 허가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조용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민경욱 청와대는 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 문제가 대통령에게 보고되느냐는 물음에 “보고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
때때로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사안을 바라보면 해법을 찾기 쉬울 수 있다. 그리고 역시 정치인에게 중요한 건 '언행일치'를 통해 원칙, 신뢰,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박 대통령이 예전에 국정원에 대해 했던 발언을 모아봤다.
2005년 11월 17일 한나라당 대표 당시
(미디어오늘 7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