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

3월 5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날짜는 3월 4일이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또한 김 위원장은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남녁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습니다”란 말도 적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깝다는 심정을 표한 내용”이 적혔다. 윤 수석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위와 신뢰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감사의 뜻을 담은 답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