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감독상 호명에 홍상수와 김민희가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홍상수,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2020-03-02     이인혜
서영화, 김민희, 홍상수 감독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감독상 수상의 기쁨을 배우 김민희와 함께 나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홍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감독상)을 받았다. 홍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김민희는 그를 끌어안으며 수상을 축하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영상 캡처

이날 홍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영어로 말했다.

그는 이어 ”괜찮다면 두 여배우가 일어나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도망친 여자’의 주연인 김민희와 서영화를 언급했다. 이후 김민희와 서영화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관중은 이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작업한 7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올봄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인정했다. 이후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국내 공식 행사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