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과 율희가 딸 쌍둥이를 공개하며 출산 소감을 전했다 (영상)

방송 후 최민환과 율희를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2020-02-27     이인혜

지난 11일 출산 소식을 전한 최민환, 율희 부부가 딸 쌍둥이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선 최민환, 율희 부부의 쌍둥이 출산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이른 새벽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최민환은 ”통통이(율희)보다 내가 더 떨린다”며 ”아무 탈 없이 잘 태어났으면 건강하게 좋겠다”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뒤, 최민환은 쌍둥이가 탄생하는 순간을 담기 위해 셀프 카메라 촬영을 했다. 최민환은 ”이제 한 시간 남았다. 지금까지 세 가족이었는데, 이제 다섯가족이 된다”고 말했다. 병실 침대에 누워 있던 율희는 ”나는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된다. 아기들이 잘 태어나줬으면 좋겠다”고 아이들을 걱정했다.

율희 ⓒKBS

율희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최민환은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가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율희가 지금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후 수술실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의 쌍둥이 딸 최아윤, 아린 자매가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최민환은 쌍둥이를 보여주면서 “300g밖에 차이 안 나는데, 확실히 아린이가 좀 더 포동포동하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쌍둥이가 태어나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율희에게 고맙고 그런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가 지난 11일 출산한 쌍둥이 ⓒKBS

출산 후 4일째 모습도 공개됐다. 최민환이 율희의 몸 상태를 걱정하자 율희는 ”아주 좋다. 원장 선생님께서 회복력 짱이라고 칭찬받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최민환과 율희는 ”태어나서 4일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컸다. 처음이랑 느낌이 또 다르다”, ”볼 때마다 새롭다”고 감탄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회복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두 사람은 아들 재율이와의 일상을 방송 등으로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4일 최민환이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를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