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가 "그냥 '해리'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3월 31일부로 왕실을 떠난다.

2020-02-27     김태우

해리 왕자가 이제 ‘해리’로만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해리 ⓒANDREW MILLIGAN via Getty Images

트라발리스트는 지속가능한 여행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해리 왕자와 부킹닷컴, 스카이스캐너, 비자 등과 함께 출범한 기구다. 

이는 해리 왕자가 영국 왕자 자격으로서 마지막으로 수행할 공무 중 하나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앞서 왕실 지위를 내려놓고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은 내달 31일부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표하는 공무를 중단하고 이후 12개월간 전환 기간을 거쳐 왕실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된다.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공무를 마친 뒤 북미와 영국을 오가며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