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평소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2020-02-23     도혜민 기자
자료사진 ⓒ뉴스1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3일 오후 숨졌다.

대구에서 나온 첫 사망자로, 국내 다섯 번째다.

올해 56세인 이 여성 환자는 지난 18일 국내 38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전날부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는지, 코로나19로 증상으로 숨졌는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556명이고, 이중 대구 지역 확진 환자는 3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