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초췌해져 가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모습 (사진)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2020-02-21     이인혜

코로나19 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힘내세요_질병관리본부’ 등의 해시태그가 달린 응원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해시태그 응원에 동참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세계 최고예요. 컨디션 돌보며 일하세요”, ”고생하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중수본 등 방역 당국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질병관리본부장님도 부쩍 수척해지신 게 보여 마음이 아프다”며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날이 갈수록 수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브리핑 때의 모습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하얗게 세고, 초췌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첫 브리핑 당시 정 본부장 모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머리가 하얗게 센 정 본부장 

지난 14일 정 본부장 모습.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이다.  ⓒ뉴스1
왼쪽부터 2월 14일, 2월 1일, 1월 28일의 정 본부장 모습 ⓒ뉴스1
왼쪽부터 지난 20일, 21일 정 본부장 모습 ⓒ뉴스1

매일경제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현재 잠시 눈을 붙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에서 보내고 있다. 특히 확진 환자 현황 집계와 언론 브리핑 준비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식사도 도시락 등으로 간단히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정은경 본부장 모습 ⓒ뉴스1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인 정 본부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학사와 석사(보건학), 박사 학위(예방의학)를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본 만성질환과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본 질병예방센터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7년 7월 본부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