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과 유세윤이 봉준호 감독, 샤론 최로 변신했다

수상 소감을 패러디했다.

2020-02-18     김태우

개그맨 문세윤과 유세윤이 봉준호 가독의 수상소감을 패러디했다.

문세윤과 유세윤은 18일 오후 공개된 ‘패러디사이트’(parodysite)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각각 봉준호 감독과 통역사 샤론 최(최성재)로 변신했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 장면을 재연했다. 

봉세윤과 샤론유 ⓒYOUTUBE/유세유니대단해
샤론 최, 봉준호 감독 ⓒKevork Djansezian via Getty Images

문세윤은 ”이제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마저 먹겠다”라는 봉 감독의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소감에 ”근데 혹시 근처에 맥도날드 있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어 ”가장 개인적으로 좋은 젓갈이 가장 창난젓인 것이다. 그 말은 우리의 위대한 강호동, 이영자, 이용식, 유퉁이 한 것”이라며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감을 패러디했다. 또 ”내일 아침까지 술을 마실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말은 ”내일 아침까지 저녁을 먹겠다”라고 재해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 ‘기생충’ 팀 진심으로 자랑스럽다. 더 크고 넓은 무대를 꿈꿔보며 노력하고 연구하는 코미디언이 되겠다”라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기생충’ 주역들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문세윤의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되어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