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선예·소희 탈퇴, 선미 포함 4인조 체제" [전문]

2015-07-20     강병진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 동안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하게 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선예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계약도 해지했으며,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입니다”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하 선예 편지

오늘은 아마도 제가 원더걸스로써 이 곳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일일이 말할 수 있겠어요.. 함께 해 온 시간들을 추억해 보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떠올려볼 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부어주신 사랑과 응원,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에요!

하고 싶은 말도 많겠죠.

지금 그런 이야기들을 다 풀어 놓을 순 없지만..

곧 여러분 앞에 3년의 시간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한층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람들이 된 원더걸스 한명한명을

지난 시간동안 제가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 또 한 가정의 아내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좋은 때에 여러분께 또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주셨듯이 앞으로도 원더걸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그들의 선택과 길을 늘 존중해 주시기를 다시한 번 부탁드릴게요!

고마워요 원더풀!

이하 소희 편지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새삼스레 다시 한번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해주신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앞으로 저도 ‘원더걸스’의 팬으로서 마음을 다해 응원하려 합니다.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