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의 몸매를 넋 놓고 바라보는 소년들 그린 KFC 광고 (15초)

도대체 '징거 팝콘 박스'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2020-01-21     곽상아 기자
ⓒKFC 호주

KFC호주에서 징거 팝콘 박스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15초짜리 광고가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여성들의 성적 대상화에 맞서는 활동을 하는 단체 ‘콜렉티브 샤우트’는 ”남성의 기쁨을 위하여 젊은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시키고 있다”며 ”지긋지긋하고 구시대적인 고정관념을 보여주는 퇴행적 광고”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러한 광고는 ‘우리가 남자아이들에게 기대할 건 없다’ ‘남자애들이 그렇지 뭐’와 같은 잘못된 생각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낳는다”며 ”결과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해로운 행동을 부르는 성차별적 관념에 도전하는 노력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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