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가 성인 아들 위한 '비밀기지'를 만들었다

부럽...

2020-01-08     강병진

자녀를 위해 방을 꾸며주는 부모는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된 아들을 위해 ‘비밀기지’를 만들어 준, 그것도 아들이 좋아하는 만화책들을 진열한 만화방을 직접 설계해 직접 자재들을 조립해서 만들어 준 부모는 흔치 않다. 부러운 부모를 가진 행운의 아들은 일본의 트위터 유저인 쿠도 유다이란 남성이다.

유다이는 바로 자신의 만화책들을 정리했다며, 그러고도 공간이 남아서 ”이제 또 종이 만화를 살 수 있다”고 기뻐했다.

일본의 ‘IT MEDIA’에 따르면, 유다이의 부모는 아들이 모은 만화책을 집의 인테리어에 도입하고 싶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직접 공사했다. 만화방에 진열된 책은 약 3000권, 그의 아버지는 원래 인테리어 디자인 일을 했고, 어머니와 함께 디자인 전문점도 운영 중이다. 유다이는 아버지는 만화를 거의 보지 않지만, 어머니는 학창 시절 만화가를 지망했을 정도로 만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