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12-31     이진우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달에 비해 1.9%포인트 오른 29.4%였다. 이 총리는 7개월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총리는 지역별로 광주·전라(45.7%), 서울(32.7%), 경기·인천(30.7%), 대전·세종·충청(25.9%), 부산·울산·경남(24.1%)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대(19.9%) 30대(38.5%) 40대(36.4%), 50대(29.9%)다. 

2위를 차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달에 비해 0.3% 포인트 내려 20.1%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32.0%), 60대 이상(30.2%), 보수층(39.6%), 한국당 지지층(54.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지사(8.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4.6%)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3.9%), 박원순 서울시장(3.6%), 안철수 전 위원(3.3%), 심상정 정의당 대표(2.7%)가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크리스마스 제외) 사흘간 전국 성인 5만597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5%(2511명이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