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사고로 택배 2000개도 모두 타버렸다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이 전소했다.

2019-12-20     곽상아 기자
ⓒ뉴스1/경북소방본부 제공

연쇄 추돌 사고 당시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이 전소해 운반 중이던 상품 2000여개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CJ대한통운 차량은 대전에서 영천으로 이동하던 중 추돌 사고를 당했으며, 다행히 차량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소실된 상품 2000여 개의 주인을 찾아 연락한 뒤 곧바로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고객께 연락을 드리고 우선 보상한 뒤 내부적으로 보험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새벽 4시 41분경 경북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는 블랙 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 사고가 벌어져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언 얇은 얼음층을 말한다. 눈에 잘 띄지 않아 겨울철 도로 안전에 큰 위협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