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일전이 치러졌다.

2019-12-19     김태우

한국이 일본을 1-0으로 꺾고 동아시안컵 3연패 기록을 세웠다. 

우승!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황인범. 황인범은 전반 28분경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득실점 없이 이어진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홍콩과 중국, 일본을 연달아 꺾고 3전 전승(9점)을 기록해 우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2015년, 2017년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한국은 또 통산 5번째 우승, 개최국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MVP로 등극한 황인범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로서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 ⓒ뉴스1

한일전에 앞서 진행된 중국과 홍콩의 경기는 2-0 중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아래는 2019 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순위다

최종 순위 ⓒ뉴스1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