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로변 16세 소녀 납치 사건'의 기막힌 전말

자작극이었다.

2019-12-18     곽상아 기자

미국 뉴욕에서 16세 소녀가 차량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으나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뉴욕 경찰이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현상금 2500달러와 함께 공개 수배에 나서면서 알려졌다.

뉴욕 대로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이 영상은 1만번 넘게 리트윗되는 등 공분을 일으켰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작극임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산체스는 ”과잉보호하는” 어머니 때문에 납치 자작극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최근 산체스 가족은 고향인 온두라스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 중이었는데, 산체스는 미국에 계속 남고 싶어했고 이로 인해 어머니와의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