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보수당의 압승과 노동당의 참패가 예상된다 (출구조사)

보수당이 압도적인 과반을 달성함에 따라 브렉시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19-12-13     허완
Britain's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speaks during a final general election campaign event in London, Britain, December 11, 2019. REUTERS/Hannah McKay ⓒHannah Mckay / Reuters

보리스 존슨 총리는 총리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가 정확하다면 새로운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존슨 총리는 자신이 주장하는대로 ”브렉시트를 완수하자(get Brexit done)”는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에 대한 2차 국민투표는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다.

 

보수당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선 채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노동당이 격차를 좁혀왔다. 보수당 전략가들은 이번 출구조사 결과로 크게 안도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 총리와 코빈 대표는 선거 전날 영국 전역을 가로지르며 막바지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촉구하는 한편, 투표를 독려했다.

선거 전날 밤 런던 동부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존슨 총리는 ”재앙에서 우리나라를 구해내기 위해 마지막 한 표까지” 찾아낼 것을 지지자들에게 독려했다.

불과 몇 마일 떨어진 런던 시내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던 코빈 대표는 재정 투자 확대, 긴축정책 중단, 부와 권력의 재분배 등을 주장했다. 

 

Exit Poll Projects Tory Majority Of 86 For Boris Johnson In 2019 Electio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