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벨기에 리그 데뷔가 또 무산됐다

신트트라위던 감독의 말과 달랐다.

2019-11-24     김현유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의 데뷔가 또 불발됐다. 감독이 ”이승우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한 직후였음에도 이승우의 이름은 소집명단에 없었다.

ⓒMatthew Ashton - AMA via Getty Images

25일 새벽(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헬 반 스타엔에서 2019-2020 벨기에리그 15라운드 샤를루아와의 홈경기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소집명단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이승우의 이름이 없었다.

이번에도 불발됐다. 이미 벨기에 리그는 14라운드를 마쳤다.

‘보에트발벨기에’ 등 현지 매체는 이승우가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도중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훈련 중 코치와 의견 차이가 있어 말다툼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일은 아니었고 서로 의견 차이”라고 말한 바 있다.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당시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고 상당한 이적료를 책정하는 등 높은 대우를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