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 뉴스 메인앵커에 최초로 '40대 여성 기자'가 발탁됐다

지상파 방송사 중 최초다.

2019-11-20     곽상아 기자
이소정 기자  ⓒKBS

KBS가 간판 뉴스인 ‘뉴스9’의 메인 앵커로 ’40대 여성 기자’를 발탁했다. 지상파 최초다.

발탁했다.

메인 앵커를 맡게 된 이소정 기자(43)는 2003년 입사해 KBS ‘아침뉴스타임‘과 ‘미디어비평’ 진행을 맡은 바 있다. KBS는 여성 앵커를 메인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근본적인 혁신의 첫 출발‘이라고 평했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수용자 중심의 뉴스, 시대적 감수성에 반응하는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뉴스9’ 메인 앵커에 여성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동석 아나운서  ⓒKBS

이소정 앵커를 보조할 아나운서로는 ‘방송인 박지윤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최동석 아나운서(41)가 선발됐다. 2004년 KBS에 입사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진지하지만 엄숙하지 않은, 균형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