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함께 물러나자"

2019-11-17     박수진
ⓒ뉴스1

자유한국당의 부산 3선 김세연 의원이 내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수진영 혁신과 통합을 위해 당 핵심인사들이 용퇴해 줄것을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은 수명을 다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얘기했다. 또, ”당을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하자”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내년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나라를 사랑하고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

김 의원은 ”남은 6개월여의 임기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여의도연구원장으로서, 부산 금정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